양금희 국회의원(국민의 힘 대구 북구 갑)

윤미향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와 가족께 사죄, 돈부터 돌려드리고 더 이상 위안부피해자를 이용하지말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중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위안부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생신을 거론하며 정작 당사자 없는 축하파티를 벌였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前 정대협 대표이자, 정의연 이사장이었던 윤미향 의원은 위안부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 폭로에 의해 검찰수사가 시작되어, 사기와 준사기, 업무상 횡령과 배임, 기부금품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기소되었다.

특히, 중증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상금 중 5천만이라는 거금을 포함, 총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증여하도록 속였고, 이에 대해 준사기죄가 적용된 상태다.

윤미향 의원이 길원옥 할머니에 대해 한순간이라도 진심과 양심이 있었다면, 할머니와 가족들께 사죄하고, 속여서 받았던 돈부터 돌려드렸어야 한다.

게다가,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상황으로 국민들은 하루하루 일상의 불편함을 감내하며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데, 지인들과 파티를 열어 온라인에 과시하고 당사자는 알지도 못하는 생일축하 운운하는 것은 피해자할머니와 국민을 또다시 기만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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