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산초록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필사 오롯이 나와 문장의 시간

평택시 지산초록도서관은 2022년 「필사(筆寫) : 오롯이, 나와 문장의 시간」을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산초록도서관은 올해로 6년째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강연?토론?실천?탐방(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느리고 깊게 읽는 책 읽기, 필사(筆寫)

오는 6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총 13회에 걸쳐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조경국(소소책방 대표) ▲김시현(사고혁신연구소 소장) ▲김민영(숭례문학당 이사) 등 현장에서 필사를 하고, 모임을 이끄는 글쓰기 전문가의 강연으로 필사 방법과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의 시간, 필사 챌린지를 통한 실천의 시간, 손글씨 작품 만들기를 통한 체험의 시간으로 필사 리츄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에서 주목할 점은 평택시 시민독서운동 ‘책 읽는 평택’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책 <복자에게>, <순례주택>을 함께 읽고, 쓰고, 나눈다는 점이다. 필사모임에 참여하여 전문가의 리드에 따라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문장과 단상을 적는 과정을 거쳐 책 한권을 완독하고, 온라인 독서토론을 통해 책과 필사에 대한 소감을 타인과 공유하는 과정으로 입체적인 독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주력했다.

지산초록도서관의 필사 인문학, 이런 분들께 적극 추천

필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확신이 없었거나, 책 읽기 및 필사를 지속하는 꾸준함이 부족하거나, 독서모임이나 토론에 두려움이 있었던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지산초록도서관의 필사 인문학을 통해 완독의 성취감, 필사를 통한 생각의 구체화, 다른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방법을 알고자 하는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024-7451~3) 및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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