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컨테이너 화물 신규항로(BMX항로) 취항식 개최 (사진=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평택항 제4부두(PCTC)에서 신규 항로(BMX항로)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택항에 개설된 BMX 항로는 CNC Line이 평택항을 출항해 다롄·텐진·칭다오·산터우·홍콩·셔코우·난샤·마닐라·디바오를 기항하는 주 1항차의 정기 항로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설된 항로는 ‘CMA-CGM SYDENY’호 등 4,500TEU 급 컨테이너 전용선 4척 순환 투입되어 운항하며 이는 평택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중 규모가 가장 큰 선박이다.

이와 관련, 시는 본 항로를 통해 그간 124TEU(1주 차), 370TEU(2주 차) 화물을 처리했고, 연간 3만 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가 예상됨에 따라 하역 및 육상운송 등 관련 업계의 매출 향상과 항로 다변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 향상 등 평택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하나)

한편, 운항 선사인 CNC Line은 세계 굴지의 선사인 CMA-CGM의 아시아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자회사로, 모회사인 CMA-CGM 컨테이너 선박회사는 전 세계에 14개 자회사를 두고 257개 항로(160개국, 420개 무역항)를 운항하며 종사자 수는 11만 명에 달하는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국적 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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