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인구 50만 대도시 중 합계출산율 '1.0' 유지

수도권 中 합계출산율 1.0 이상·출산율 증가…전국 평균 대비 32% 높은 수치

임석규 승인 2023.09.19 13:59 의견 0
평택시청 제공


평택시는 지난 2022년 출산율이 직전 연도보다 다소 높아져 합계출산율 1.0명 선을 지켰다고 밝혔다.

시는 합계출산이 전년 대비 0.3% 증가한 1.028명을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전국 평균 대비 32%‧경기도 평균 대비 23%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평택시의 경우 2022년 합계출산율은 전년도보다 증가했으며, 인구 50만 명 이상의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2세를 계획하고 다자녀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고덕국제신도시‧평택지제역 인근 신축 아파트‧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요소들과 시의 사회·환경·복지 정책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15~49세에 출산할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이며, 한 국가나 사회의 출산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앞서 지난 12일 국가통계포털이 발표한 ‘2022년 전국 시군구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전국 합계출산율은 전년도보다 3.7% 감소한 0.778명이며, 경기도의 경우 전년 대비 1.6% 감소한 0.839명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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