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 포승읍 고려인 어린이 대상 연안안전교실 진행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첫 안전교실…오는 25일엔 성인 대상 안전교육 예정
임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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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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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 제공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평택시 포승읍 소재 고려인마을 사회적 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지역 고려인 대상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서는 이날 고려인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연안의 특성 ▲구명조끼 착용법 ▲물놀이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포승읍 도곡리는 평택항과 산업단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한 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비율이 높으며, 그간 국가 특성상 바다에 접하지 않아 연안안전에 대한 인식이 낮고 교육의 어려움도 있었다.
이에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첫 연안안전교실인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할 예정이다”라며, “고려인 동포 가정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서는 오는 25일 고려인 성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연안안전 실습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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