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내년 예산에 2조 2937억 원 편성

전년 대비 2.3% 증가…지역경제 회복·약자복지 강화·미대대비 투자에 '선택과 집중'

임석규 승인 2023.11.20 14:48 의견 0
평택시청 전경 (사진:임석규 기자)


평택시는 2024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2조 2420억 원보다 517억 원(2.3%)이 증가한 2조 2937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중 일반회계가 1조 96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5억 원(1.79%) 증가, 특별회계는 32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2억 원(5.5%)이 증가했다.

시는 내년 국세·지방세 세수 감소에 맞춰 필요한 재정의 역할을 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재정 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고물가·고금리 속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일자리 사업 등을 강화하며,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8554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520억 원이며, ▲자주재원은 전년대비 882억 원 감소 ▲국․도비 보조금은 7778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사업 8811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 833억 원으로 대규모 투자사업의 본격 추진과 사회복지 사업의 확대로 전년 9998억 원 대비 835억 원(8.3%)이 증가했다.

내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8107억 원(41.3%) ▲환경 1762억 원(9%) ▲교통 및 물류 1722억 원(8.8%) ▲농림해양수산 1471억 원(7.5%) ▲문화 및 관광 1116억 원(5.7%) ▲일반공공행정 945억 원(4.8%) ▲국토 및 지역개발 886억 원(4.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13억 원(2.1%) ▲보건 339억 원(1.7%) ▲공공질서 및 안전 335억 원(1.7%) ▲교육 267억 원(1.3%) 순이다.

시의회에 제출된 2024년 예산안은 오는 12월 18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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