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따듯하게 버스 기다릴 수 있는 휴식공간 마련
- 한랭질환 예방‘온열의자’ 73개 추가 설치…모두 133개로 늘어

[한국데일리=정성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019년 한파저감시설 설치사업’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약자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승강장 온열의자를 확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상록구 30개소, 단원구 30개소에 총 60개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쉘터형 버스승강장 설치 현황을 고려해 상록구 33개소, 단원구 40개소 등 모두 73개소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올 겨울 버스정류장 133개소에서 온열의자를 운영한다.

온열의자는 기온이 영상 15도 이하로 낮아지면 자동으로 가동돼 의자 온도를 최고 37도까지 올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따뜻함을 제공한다.

온열의자는 겨울철에 잠시라도 추위를 녹일 수 있고, 장시간 혹한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동상,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 겨울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온열의자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도 이어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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