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만 인구 돌파 예상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든다'

연도별 평택시 인구 추이 (사진= 평택시 제공)
▲ 연도별 평택시 인구 추이 (사진=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2023년 말 기준 59만 1022명을 기록해 시 인구가 28년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는 1995년 평택군·송탄시·평택시 3개 시·군 통합 이후 지속된 현상으로, 1995년 말 기준으로 32만 1636명이던 인구가 매년 평균 9600여 명씩 증가해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오랜 기간인 161개월(2010년 8월 ~ 2023년 12월) 동안 연속해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러한 통계치는 지역 특화 산업을 정착시켜 일자리를 마련하고, 유입되는 인구를 뒷받침하는 주택 보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택시는 삼성전자를 유치한 이후 꾸준히 반도체 산업을 지역 먹거리로 강화해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고덕국제 신도시 등 택지 개발을 통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평택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대하고, 수소 산업,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고덕국제 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의 택지 개발도 예정돼 있어 향후 평택시 인구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산하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대표적인 도시로 앞으로도 지역 특화산업을 정착시키고, 인구 유입에 대비한 택지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고 아파트를 많이 짓는 도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성해 나가 평택으로 찾아온 시민이 오랫동안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경기신문 = 김시윤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