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진 서장, 경찰행정서비스 UP
시민불편해소 위해 교통개선 추진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사진 중앙)은 지난 15일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환경개선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평택시청 제공)
▲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사진 중앙)은 지난 15일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환경개선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찰서는 시민의 소리에 즉시 응답하기 위해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개선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20일 평택는 평택시·평택시의회와 교통환경 개선 계획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1,127개 교차로 중 536개 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구조를 개선, 비보호·점멸·신호연동 조정으로 운전자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보행자 통행권 확보까지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는 신호 체계 개선을 통해 교통불편 해소와 도로구조 개선 및 단속에 나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하는 지역공동체치안(평택시민안전모델)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평택는 이번 교통환경 개선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시와 추진해 온 평택시민 안전모델의 교통분야 확장이라고 전했다.

교통불편 해소시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평택는 우선 대각선 횡단보도와 보행신호가 동시 운영 중인 교차로를 대상으로 비보호 좌회전을 적용(89개 소)하고, 비호좌회전 운영 중인 교차로에는 보행신호동시 운영을 반영(159개 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멸신호가 운영 중인 교차로는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150)해 차량과 보행자 충돌을 방지하고, 그동안 지속적인 민원 발생 지점과 교통안전심의가 부결되었던 133개 소 교차로는 보행 동시신호 운영 등을 전면 재검토해 교통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평택는 시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불법 광고물 철거 계도기간(3)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행정기관과 함께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아파트, 학원가 등 어린이 통행이 많은 지역을 순찰·단속하며, 음주운전 등 12대 중과실에 대해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교통불편에 대한 시민의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수창구를 마련해 놓았다면서 시민 건의 사항의 처리 경과 및 시행 방안에 즉시 응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현실성 있는 교통환경 개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서장은 또 평택시민의 교통안전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교통안전지수 순위(30만 인구 29개 시·도 중 평택 29)도 평택시의 위상에 걸맞게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4월부터 평택시를 비롯해 관련기관 TF 구성과 한국ITS학회 등 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본격적인 교통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데일리경기신문 = 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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